여름 방학을 맞아 청소년·청년들이 수련회를 통해 신앙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뿐만 아니라 목회자들도 수양회를 실시해 모처럼 교역자들에게 쉼의 시간이 됐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침례교 지방회(회장 박진하 목사, 퀸즈침례교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미주성결교회 중앙지방회(회장 박찬순 목사)가 각각 목회자 수양회를 진행했으며, 8월 17일부터 20일까지는 미주성결교회 동부지방회(회장 조태연 목사)가 매사추세츠 서머셋에서 교역자 가족 수양회를 실시했다.

미주성결교회 중앙지방회는 포코노 spruce lake 리트릿 센터에서 목회자 수양회 및 학생연합 수양회를 함께 실시했다. 목회자 수양회에서는 조태연 목사가 주강사로 참석해 마가복음을 중심으로 '복음이란 무엇인가'는 주제로 강의했으며, 개회예배는 박찬순 목사가 설교를 폐회예배는 직전 지방회 회장인 이승환 목사(뉴저지 제일교회)가 설교를 전했다.

박찬순 목사는 "세미나와 교단 발전을 위한 간담회 실시뿐 아니라 친목 모임으로 교역자들에게 좋은 휴식과 복음적으로 무장이 되는 충전의 시간이 됐다. 또한 학생들도 연합수양회를 통해 신앙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중앙지방회는 뉴저지, 필라델피아 중심으로 15개 교회가 소속돼 있으며, 회장:박찬순 목사(뉴저지 임마누엘성결교회), 부회장:박종일 목사(뉴저지 성산성결교회) 장로 부회장:김태종 장로(뉴욕성결교회), 서기:전우철 목사(뉴저지 열방교회), 부서기:장동신 목사(뉴저지 에벤에셀성결교회), 회계:이대우 목사(필라한빛성결교회), 부회계:장승기 목사(뉴저지 아름다운성결교회) 등이 활동하고 있다.

'건강한 교회의 건강한 목회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미주성결교회 동부지방회 수양회는 교역자 가족들이 특강, 저녁 기도회, 체육대회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목회자의 건강관리에 대한 2번의 세미나(서울현대아산병원의 류미휘 교수, 보스톤 한인교회의 이영길 목사)가 펼쳐졌다.

조태연 목사는 "예수님께 많은 환자를 고쳐주셨으며, 치유의 선언도 하셨다"며 "우리의 몸이 피부를 경계로 셀프(자아)와 환경으로 구분되는데 몸은 하나의 소우주이다. 교회도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부르는데, 교회는 우주적이지만 개교회는 각각의 온전한 몸을 구성하고 있다. 우리 주님이 개인의 병을 고쳐준 것 처럼 모든 목회자와 가족들도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영성이 나와 목회자가 병들지 않을 때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부지방회는 22개의 회원교회가 있으며 조태연 목사(보스톤중앙교회)가 회장, 부회장은 조인상 목사(뉴욕 주닮는교회), 장로 부회장:나성순 장로(뉴욕수정성결교회), 서기:송평구 목사(보스톤 제일교회), 부서기:이규연 목사(커네티컷 믿음교회), 회계:황규복 장로(롱아일랜드성결교회)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