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회장 정정섭) 협약대학 우간다 쿠미대학교(이사장 임용우)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학교 운영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 참여한 임용우 쿠미대학교 이사장을 비롯해 정정섭 쿠미대학교 총장, 게라솜 일루코 쿠미종합병원 이사장, 올루쿠 피터 부케데지방정부 교육장관 등 임원 10여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과 케냐 나이로비, 우간다 캄팔라 등에 분교 설립 방안을 모색하고 전문 교육 강화와 캠퍼스 확장 등 선교기지로서 대학의 장기적 발전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쿠미대학교 임요우 이사장은 “성경적 세계관을 지닌 지도자를 양성해 우간다와 아프리카 전역의 복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역에 있는 쿠미종합병원과 응오라병원을 대학병원으로 하는 협약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쿠미대학교는 지난 1999년 기아대책이 아프리카 선교와 지도자 양성을 위해 우간다 쿠미 지역에 설립한 대학으로, 우간다 국가고등교육위원회로부터 5개 단과대학 및 39개 전공 인가를 받은 기독종합대학교다.

한편 임 이사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서울 기아대책 회관을 방문, 미국 워싱턴성광교회서 미얀마 나르기스피해지역 구호성금으로 마련한 16,677달러를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