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디아스포라와 본국 교계의 열방을 향한 '선교적 움직임'이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우선 한국 선교의 올림픽이라 불리며 선교사의 연합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시카고 휫튼대학에서 선교사 및 교인 4천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번 대회는 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한인세계선교사회(KWMF)가 공동으로 준비했으며 특히 선교사 자녀와 2세 청소년을 위한 집회가 처음으로 마련돼 더욱 의미가 컸다.

한편 본국에서는 매번 3천여 명의 청년·대학생들을 장·단기선교사로 헌신시켜 온 선교한국 '청년대학생 선교대회'가 4일 안산동산교회에 개최돼 9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1988년부터 2년마다 열려온 이 선교대회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으며, 지난 대회까지 4만5천여 명이 참석하여 이중 2만6천여 명이 장·단기선교사로 헌신하기로 결단한 바 있다.(선교한국 집계)

선교한국이 차세대 세계선교를 이어갈 한국의 예비선교사의 헌신을 도전하고, 한인선교대회가 실제 선교 현장에 몸담고 있는 한국 선교사의 연합과 소통을 추구했다면, 오는 10월에는 국제도시이자 150여 민족이 사는 LA를 전략적 선교지로 삼는 한인교회의 다민족 선교를 향한 시험대로 'LA 다민족 성시화 대회'가 준비되고 있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