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영락교회(담임 림형천 목사)가 폐과위기에 놓인 UCLA 민족음악대학 한국음악과를 돕기 위해 나섰다.

교회가 한국음악과를 돕기 위해 나선 것은 지난 2004년 주자시에 의해 시행된 공립학교 지원금 삭감 정책 때문으로, 학과 유지에 필요한 영구기금을 마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금 마련을 위해 교회는 4일부터 8일까지 그리고 11일부터 15일까지 올림픽과 웨스턴에 위치한 갤러리아 마켓에서 두차례 삶의 현장 체험을 실시한다.

갤러리아 마켓은 교회의 뜻있는 행사를 위해 일하는 교역자들에게 최저 임금의 3배를 주기로 했으며 마켓에서 물건을 구입한 영수증을 모금함에 모을 경우 그 금액의 5%를 적립해주기로 했다.

교회측은 “‘더불어 세상 속으로’ 함께할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교회는 지난 2004년 부터 매년 일주일간 세탁소, 마켓, 봉제공장, 농장 등에서 일하며 얻은 수익금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