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4박 5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기독일보는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이번대회의 대회 등록부터 진행, 준비 등의 행정사항을 평가했다.

△ 대회등록
사상 최대규모로 5천여명이 참가했던 이번 대회의 등록일. 대회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의 등록은 간단했다. 이미 온라인으로 대회등록을 마친 참가자들은 등록처에서 간단한 신원확인 후 대회 명찰과 숙소 배정을 받을 수 있었다. 미처 미리 등록하지 못한 사람은 그 자리에서 곧 바로 등록하고 숙소를 배정받았다. 지난 대회 오랜시간이 걸렸던 등록절차는 온라인 등록과 간단한 수속절차로 크게 개선되었다.

△ 안내책자
등록과 함께 대회장 앞에서 배부된 안내책자에는 행사장 안내와 행사 일정, 날짜, 주제별 자료 등 대회기간 필요한 자료들이 일목요연하게 담겨 있었다. 안내책자 뒷편에는 다양한 선교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안내책자와 필기도구를 위한 가방을 나눠주기도 했다.

△ 숙소
참가자들의 숙소는 크게 호텔과 기숙사로 나뉘어졌다. 숙박비 선택에 따라 1인실부터 4인 1실까지 선택의 폭은 다양했다. 호텔에 투숙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셔틀버스의 운행은 시간에 맞춰 정확하게 이루어졌다. 또한 대회측은 대회 이후 까지 같은 숙박비로 숙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숙사 등록시 방배정이 다소 매끄럽지 못했던 점은 개선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식사
이번 대회 식사는 휫튼대학의 식당에서 이루어졌다. 넓은 공간과 뷔페식 음식은 식사에 편안함을 주었다. 메인 강의 후 참가자들이 한번에 몰리며 한 때 줄이 길어지기도 했지만 자원봉사자들의 안내로 큰 기다림과 혼란없이 식사할 수 있었다.

△ 선택강의 진행
40여개의 주제별 포럼, 250여개의 선택강좌가 준비된 이번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선택의 폭이 넓었다. 참가자들은 안내책자의 강의 소개를 통해 강의를 선택하고 강의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내책자 내의 행사장 지도와 강의실 앞면에 붙여놓은 안내지는 큰 어려움 없이 강의실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강의 간에는 30분의 시간이 있어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음 강의를 준비할 수 있었다.

△ 대회순서 진행
대회순서 진행면에서 이번대회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지난대회 다소 지연되었던 행사 순서들은 고석희 사무총장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큰 차질없이 진행되었다. 고석희 사무총장은 대회 첫날 준비된 영상이 방영되지 않자 재치있는 유머로 위기를 모면, 탁월한 리더십으로 대회를 인도했다.

특별히 이번 대회에는 외국강사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들의 강의를 위해서 통역이 준비되었는데 시간지연문제로 인해 통역자막으로 대체되었다. 이로 인해 시간지연문제는 크게 해결되었으나 다소 미흡했던 자막은 아쉬움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