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대회13] 북한선교: 조선족 훈련->개방->삼자교회

지난 29일 오후 5시 휫튼대학 스튜던트메모리얼홀에서 열린 북한 탈북자 포럼에서 다솜교회 박원철 목사는 북한 복음화를 위해 교회가 잃어버린 모습인 복음 전파 능력과 거룩함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중국 교회를 예로 들며 “정부의 통제를 받는 삼자교회와 통제를 받지 않는 지하교회가 처음엔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했으나 삼자교회가 성령을 받음으로 변화되어 지하교회와 연합해 중국 복음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교회를 세우는데 공헌한 직접 선교의 영향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북한도 중국처럼 삼자교회가 세워지게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북한이 지금보다 더 개방되어야 한다”며 “이 역할을 하는데 조선족교회와 교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북한 국경을 넘나드는 조선족을 훈련시키고 훈련된 이들이 북한으로 들어간 후 친인척을 전도한다면 북한에는 지금보다 많은 교인들이 생겨날 것이고 이를 통해 북한의 문화가 변화되고 나라가 변화되어 문호를 개방할 것이다. 그럼 삼자교회도 자연스럽게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목사는 이를 위해 “직접선교가 힘들어도 인내하며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말할 수 없는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