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말미암아 선교사가 되셨습니까? 아무 것도 걱정하지 말고 여러분의 선교지에서 복음의 전성시대를 열기 바랍니다.”

제6차 한인세계선교대회 둘째날 서삼정 목사(KWMC 공동대회장, 아틀란타제일장로교회 담임)는 ‘사도행전을 통해 배우는 성령과 선교’를 주제로 성경강해를 인도했다. 서 목사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삶을 보이시고 가르치셨다. 그럼에도 제자들에게 성령을 기다리라 명하셨다”며 “이는 성령이 곧 선교의 시작이며 교회와 선교사의 시작이 되기 때문”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의 꿈을 꾸게 되고 예수의 심장을 갖게 된다”며 “인간적인 부족함으로 두려워하지 말라. 성령께서 택하신 자들을 인도하실 것이며 인간적 능력과 한계를 초월하여 그 목적을 이루실 것”이라고 말했다.

서 목사는 또 “남부지역 대형교회의 80%가 복음주의 교회이며 하나님께서 이 시대 복음주의 운동에 빌리 그래함 목사를 쓰셨다. 초대교회 사도들이 드러냈던 운동이 선교사들을 통해 점점 더 강하게 역사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서 목사는 “선교지에서 어려움이 많겠지만 문제를 탓하지 말고 성령의 역사가 없음을 안타까워하라”고 당부하며 “성령께서 환경의 문제와 문화를 초월하게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경강해는 30일(수) 박종순 목사(KWMA 대표회장)가 ‘바울서신과 선교비전’을 주제로, 31일(목) 이상남 목사(세계등대교회 담임) ‘말라기에 나타난 추수종말시대의 긴박한 세계선교적 사명’을 주제로, 대회 마지막 날인 1일(금)에는 정인찬 목사(백석대 목회대학원장)가 ‘이사야서의 빛에서 본 선교비전’을 주제로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