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방주교회(담임 김동일 목사) 여름학교 학생들이 노숙자 봉사에 직접 나섰다. 청소년들은 “노숙자 봉사로 지역 사회를 섬기자는 취지와 마약 중독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참여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청소년들은 노숙자 및 마약 중독의 실상을 직접 보고 들고 부모와 함께 매주 수요일 거리로 나와 봉사 현장을 찾는다. 청소년들은 먼저 페니 저금통에 모은 동전을 노숙자들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지난 16일 오전 봉사를 시작했다.

현장지도를 맡고 있는 거리선교회 박영빈 목사는 “이번 봉사를 통해 학생들은 마약이 가져오는 부작용을 보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어쩌면 일생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는 귀한 체험이 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