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미연합감리교회 북조지아연회 선교학교가 지난 10일(목)부터 12일(토)까지 심슨우드수양관에서 개최됐다.

‘하나님의 땅, 사랑으로 서로 나누면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선교학교는 UMC 북조지아 지역 여선교회를 중심으로, 새벽기도와 예배로 시작해 성경공부와 특별 강의, 지역별 모임, 세계선교에 대한 논의, 그룹 토의와 발표 등 2박 3일간 알차고 은혜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국어권 참가자를 위해 개설된 이춘희 사모의 ‘I Believe in Jesus’와 김미리 목사의 ‘Native American Survival’ 강의에는 약 40여 명이 함께해, 진지하게 강의를 듣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I Believe in Jesus’ 강의에서 이춘희 사모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마음을 열어 어떤 질문이던 받아들이는 태도를 갖자. 이번 강의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찾으며 우리가 누군가 새롭게 확인하고 발견함으로써 하나님이 주신 선교사명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에는 예수님의 사회적 정체성, 영적 정체성을 재조명해 보고, 이에 대한 논의와 함께 삶에 적용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했다.

한편, 1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UMC 여선교회는 여성의 공동체로서 하나님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한 인간으로서 자유를 체험하며, 창의적이고 상호 협력하는 친교를 도모하며, 교회의 세계선교에 동참함으로써 선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회장 이경신 장로)는 지난 2003년 10월 내쉬빌에서 열린 한인여선교회 전국총회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뒤 조직됐으며, 북조지아연회는 이모경 집사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