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그리스도인에게 생명의 삶을 전하고 있는 기독교 월간지 ‘빛과사랑’(발행인 조국환 목사)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7월 13일(주일) 에버그린장로교회(담임 문덕연 목사)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20주년 감사예배에 앞서 제3회 자필성경전시회가 열렸으며, 예배 후에는 제5회 성경 암송대회 시상식이 진행됐다.

30년 동안 수학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던 조국환 목사는 미국에 이민 온 뒤 영어 공부를 위해 신학교에 들어가서 한 강좌를 듣게 된 것이 계기가 돼 신학공부를 하게 됐다. 그는 54세에 신학공부를 시작, 1987년 59세에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후 60세에 '샬롬문서선교회' 창립 기념 예배를 드리고, 빛과사랑 발간에 돌입했다. 조국환 목사는 "이 사역을 처음 시작할 때 '꼭 10년만 하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는데, 어느덧 20년이 됐다"며 "다시 한 번 10년을 허락해 달라는 간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이어 "문서선교를 통해 기독교의 유일성에 대해서 변증하고 싶으며, 기독교 윤리 실천 운동을 하고 싶다. 이 두 가지가 문서선교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이고 이 '빛과사랑'의 방향성이다"며 "또한 한 가지 더 있다면 기독교 문화 저변을 확대해서 문화를 통해 기독교의 정신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고 비전을 설명했다.

또한 조국환 목사는 성경 암송대회와 관련, "성경 안에 모든 것이 있으므로 성경 말씀 묵상이 기본적으로 제일 중요하다. 그래서 세속이나 이단, 인본주의로부터 보호받으려면 성경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성경암송 운동을 계속 펼쳐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