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선교회(대표 김영일, 한영호 목사)가 청소년 마약 방지를 위한 다인종 권투시합을 8월 2일 동양선교교회(담임 강준민 목사)에서 개최한다.

대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마약이나 범죄 등으로 탈선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건전한 스포츠를 통해 유혹을 떨쳐 버리는 한편, 다인종 친구들과 대화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7년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이 대회는 ‘프렌드십복싱클럽’이 함께 한다.

김영일 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민족과의 대화의 장이 열리기 바라고 마약이 우리 한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인종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함께 싸워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국복싱협회(USAB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현재 다인종 40여 명이 등록한 상태며 주최측은 80여 명이 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행사 당일 선교회와 복싱클럽은 마약 상담과 복싱 클럽 가입을 돕기 위해 부스를 마련해 청소년들의 상담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