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목회자세미나 강사로 나선 피종진 목사는 세미나 둘째날 ‘청지기의 원리’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피 목사는 청지기가 그 직임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서는 직책에 대한 바른 이해와 봉사의 기본 전제를 알아야 한다며 예배 참석의 의미, 예배의 자세, 예배의 생활화 등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피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충성된 청지기를 원하시는데 충성된 청지기는 먼저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다. 그러기에 청지기는 성도된 기본 의무로 예배에 참석하여야 하며 예배에 참석해서는 목사의 설교만 듣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 경건의 연습,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구세주임을 고백하는 시간이기에 신체적으로 심령적으로 바른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피 목사는 “예배의 자세 중 신체적으로 갖추어야할 자세는 시 29편 2절 말씀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 지어다’처럼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여러 사람과 함께 예배 드리기에 예절 바른 태도를 갖추어야 한다. 또 하나님께 최선의 것을 드린다는 심정으로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해야한다”고 전했다.

피 목사는 갖추어야할 심령적 자세로는 “시편 51편 1절 말씀 ‘주의 많은 자비를 쫓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처럼 죄의 고백과 사죄의 은총을 구하고 감사하는 마음과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의 자세를 갖추어야 하며 외식한 바리새인들 처럼 속된 마음과 잡념, 교만한 마음과 비판적인 마음, 의심 등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피 목사는 예배를 일주일에 한 번 드리는 것이 아니라 매일 우리의 삶을 드리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배가 생활화 되기 위해선 쉬지 않고 매일 기도해야 하고 교회에 나와서만 찬송가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입에 달고 다니듯 찬송가 또한 늘 기쁜 마음으로 불러야 한다”며 “이럴때 복을 주시고 능력을 주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피 목사는 복음에 대한 청지기로 주님께 받은 그 사랑을 늘 전해야 하며 주신 달란트와 직분을 통해 열심히 교회와 사회를 위해 봉사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