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제58주년 기념식이 24일(화) 오후 7시 아틀란타한인교회(김정호 목사)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지회장 문대용) 주최로 열린 기념식에는 6.25 전쟁 참전 미군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1부 순서에서 문대용 지회장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된 이들과 5만4천명의 전사자를 낸 UN군에 감사를 드린다. 6.25의 실상을 교훈 삼아 안보의 중요성을 재정립하고, 자녀들을 교육함으로 온전한 민주통일 조국을 물려줄 책임을 갖자”고 역설했다.

축사를 전한 이광재 총영사는 “많은 이들의 희생으로 세워진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로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6.25 전쟁을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한국인들은 이들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은종국 회장(아틀란타한인회)은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는 성경구절을 인용해, 큰 희생을 감당한 미군에게 감사를 표하며, “한인회는 미 주류사회와 한인사회를 잇는 교량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념식에서는 특히 참전군인인 클라우디 스턴과 페리 스웨피 2세에게 평화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2부로 이어진 감사만찬은 김정호 목사의 환영인사 및 기도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