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민 칼럼] 통찰의 지혜

하나님의 지혜는 통찰의 지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면 통찰력을 갖게 됩니다. 통찰은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꿰뚫어 보는 것입니다. 사건의 핵심을 간파하는 것입니다. 통찰력을 가진 사람은 순발력이 있습니다.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순간적으로 그 문제의 원인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통찰력을 가진 사람은 표면만 보는 사람이 아닙니다. 표면 아래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사람입니다. 리사 왓슨(Lisa Watson)은 “통찰이란 표면 아래 숨어 있는 진실을 살펴보는 일이다”고 말했습니다.

지식혁명시대에 가장 중요한 기술은 통찰의 기술입니다. 통찰의 기술이란 흐름을 읽는 기술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경제의 흐름을 읽고, 사람들의 마음의 흐름을 읽는 것입니다.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일수록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빛을 발합니다. 변화를 예측한다는 것은 흐름을 읽는다는 것입니다. 흐름을 읽는다는 것은 변화의 흐름을 읽는다는 것이요, 변화하는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입니다.

통찰의 목적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시대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사람들의 필요입니다. 사람들의 필요를 간파하고, 그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통찰력입니다. 통찰은 관찰에서 시작됩니다. 관찰은 관심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또한 관심은 사랑으로부터 나옵니다. 통찰은 엄밀한 의미에서 사람들의 문제를 풀어 주고 싶어 하는 사랑에서 나옵니다. 관찰이란 충분한 주의를 갖고 보는 것입니다. 관심의 힘은 대단합니다. 관심을 가지면 보게 됩니다. 이전에 보이지 않던 것을 보게 됩니다. 남이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른 각도에서 보게 됩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보게 됩니다. 핵심을 보게 됩니다. 본질을 보게 됩니다.

통찰은 사물의 관계와 문제의 핵심을 꿰뚫어보는 새로운 관점입니다. 새로운 관점은 깊은 생각에서 나옵니다. 통찰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깊이 생각하는 중에 문제의 핵심을 관통하는 것입니다. 어느 순간에 고민하는 문제의 해결책의 실마리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문제를 푼다는 것은 문제를 보는 관점을 새롭게 함으로 시작됩니다. 문제를 문제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기회로 보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를 변화시키기 위해 찾아온 소중한 손님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통찰력을 가진 사람은 문제를 자세히 관찰하는 중에 문제 속에 담긴 해결책의 씨앗을 발견합니다. 문제를 통해 더욱 잘되는 길을 찾아냅니다.

통찰은 고정관념을 버림으로 얻게 됩니다. 통찰은 사람들이 문제로 여기는 것으로부터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입니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통찰력입니다. 사람은 날 수 없다는 뻔한 사실을 전혀 다른 관점으로 살펴봄으로써 비행기가 탄생했습니다. 물이 꿇을 때 수증기를 뿜어내는 것을 전혀 다른 관점으로 살펴봄으로써 증기기관이 탄생했습니다.

가스 값이 오르고, 곡물 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울 때 필요한 것은 통찰력입니다. 통찰력을 갖게 되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중에 통찰력을 얻도록 하십시오. 문제를 성장과 발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통찰의 지혜를 구하십시오. 잘될 때는 누구나 잘됩니다. 그런데 어려울 때는 통찰력을 가진 사람들이 형통합니다.

분석의 힘은 중요합니다. 분석을 통해 우리의 위치를 알게 됩니다. 그러나 분석의 힘만 가지고는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가 없습니다. 분석의 힘보다 중요한 것은 통찰의 힘입니다. 그 이유는 통찰은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해결책을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통찰력을 주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통찰력으로 미래의 흐름을 읽었습니다. 7년 풍년 후에 7년 흉년이 찾아올 것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7년 흉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하나님이 성도님들에게 요셉과 같은 통찰의 지혜를 주셔서 경제적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통해 어려울 때 더욱 형통하는 복을 받아 누리실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