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은 불편한 사람이지 불쌍한 사람이 아닙니다. 신체적인 결함 때문에 불쌍히 여기고 가난하다는 것 때문에 시혜의 대상으로 그들을 생각한다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장애우들의 바른 삶과 선교, 재활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엘림장애인선교회가 어디서나 강조하는 목소리다.

한국 엘림장애인선교회의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행사를 추진하는 고창수 목사(엘림장애인선교회 사무총장)는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 하면 먼저 색안경을 쓰고 바라봅니다. 육신의 장애는 조금 더 불편할 뿐이지만 영적인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영원한 사망에 이른다는 것을 잊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장애인을 대할 때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되며 장애인들이 원하는 것은 자신을 동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인간, 형제와 재매로 대해 주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장애인들은 대중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기를 꺼린다.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타인처럼 대하는 시선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또 장애인에 대한 시설이 많이 낳아졌다곤 하지만 아직도 장애인들이 집밖으로 나가기에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도 이유다. 대부분의 장애인들이 한달에 1-2회 내외의 외출만을 하고 있다는 통계자료는 장애인들의 외출시 어려움이 얼마나 큰지 잘 알려 준다.

올해도 약 2500-3000명의 장애우와 자원 봉사자들이 엘림장애인선교회가 주최하는 여름산상부흥성회에 참석한다. 장소는 본국 포천중앙기도원이다. 엘림장애인선교회는 미주에서 이 부흥회에 참석해 섬길 도우미들을 모집하고 있다.

*단기선교, 자원봉사, 집회 참석 문의는 한국 엘림장애인선교회 LA 지부 (213)736-6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