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간 열린 “밥퍼, 최일도 목사 초청 부흥회’가 은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산호세새소망교회(이경렬 목사)에서 열린 이번 부흥회는 5회 집회 동안 연인원 1천 명에 육박하는 회중들이 최일도 목사의 설교를 경청했다.

최일도 목사는 ‘아름다운 세상 찾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섬김과 나눔의 삶, 경건과 절제의 삶 등에 대해서 자신의 사역 가운데 있었던 은혜와 경험을 성도들에게 간증했다.

빈민선교인 ‘다일공동체’사역과 개신교 최초의 무료 병원인 ‘천사병원’사역을 통해 이미 잘 알려진 최일도 목사의 설교와 간증은 많은 성도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나상훈 집사(산호세새소망교회)는 “최일도 목사님의 간증을 듣고, 그 동안 우리가 소외된 이웃과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에게 얼마나 무관심하였는지를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이제부터라도 주변에 있는 소외된 분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사랑을 베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4일 새벽에는 최일도 목사의 아내인 김연수 사모의 간증이 있었다. 국어교사와 시인으로 지내다가 수녀가 되었던 김연수 사모. 어느 성경공부 모임에서 최일도라는 청년에게 ‘찜’을 당하고서는 결국 결혼하여, 현재는 최일도 목사의 가장 훌륭한 조력자이자 동역자로 다일공동체를 섬기고 있다.

김연수 사모는 간증을 통해, “처음에는 다일공동체를 하느라고, 일주일에 한번, 열흘에 한번 집에 들어오는 남편이 너무 미워 이혼을 결심하기도 했지만, 결국 남편의 사역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고 지금까지 남편과 함께 다일공동체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일공동체 사역은 한국의 서울과 부산 등 여러 지방에서 매일 매일 따뜻한 밥 한끼가 간절한 이들을 위해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아시아의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네팔 등의 절대빈곤 지역에서도 같은 사역이 이뤄지고 있다. 본국에서만 1,000명~1,500명, 아시아 전역을 따지면, 6,000명~8,000명에게 매일 한 끼의 식사가 제공되고 있다.

다일공동체 사역과 천사무료병원은 큰 기업의 기부나, 정부의 도움을 정중히 거절하고,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다일의 정신으로 오로지 ‘천사운동’과 ‘만사운동’등을 통해 작은 정성만을 고집하고 있다.

미주 아틀란타에 미주본부를 두고 있는 다일공동체는 이번 부흥회 기간 중, 14일 오후 2시에 산호세새소망교회에서 ‘북가주 다일 후원회 창립 예배’도 드렸다. 3년 동안 기도로 준비했다는 박종원 목사(다일공동체 사역자)는, “얼마나 이 시간을 기다렸는지 모른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오늘을 기다렸다. 북가주 지역에서도 소외된 자들을 위한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더욱 많아지길 기도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북가주 다일 후원회 초대 회장을 맡은 이경렬 목사(산호세새소망교회)는, “축복의 통로가 되자는 2008년도 우리 교회 표어처럼, 나와 우리 모든 성도들이 지역 사회의 어려운 분들에게 좋은 축복의 통로, 은혜의 도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도록 하겠다. 그리고 북가주 지역의 많은 분들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를 위한 북가주 다일 후원회를 함께 섬겨주시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일도 목사 부흥회 DVD 구입 문의) 408-727-5950 / 408-727-5930(F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