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법질서수호및동포총연합회가 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사태와 관련해 지난 13일 오후 2시 LA 다울정에서 본국 촛불시위 및 기타 여러 집회가 한국민의 의사가 아님 미주동포에게 알리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50여 명의 사람들은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며 반미 진보연합 전선은 나라 흔들기를 중단하고 한총련은 학원으로 복귀하라, 전교조의 국민 선동과 친북 좌파세력들의 준동을 분쇄하고 이명박 대통령을 믿어보자 라고 외치며 궐기대회를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증경회장 박종대 목사는 궐기대회를 위해 본국의 안정과 한국민들에게 반미 감정이 생기지 않도록 그리고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들을 물리쳐 달라고 기도했다.

재미동포 애국행동본부 공동대표 김봉건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현 정부는 불과 3개월 전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로 탄생했고, 정부를 지지해준 절대 다수의 국민들에게 해로운 쇠고기를 수입해 국민들에게 먹이는 정부는 이 세상에 존재 하지 않는다”며 “정부를 믿고 차분히 결과를 지켜보고자”고 말했다. 또 그는 “순진 무구한 학생들을 반미, 반정부 의식에 젖어들게 하는 학내 불순 세력을 교육현장에서 추방하고 날조된 유언비어로 나라를 시끄럽게 하는 좌파 세력들은 조용히 나라를 떠나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본국 정부를 향한 질타도 있어졌다. 김봉건 회장은 “미국산 쇠고기 문제가 확산되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 정부 당국의 책임도 없지 않다”고 지적하며 “범 정부 차원의 대책기구를 구성하여 하루 빨리 미국산 쇠고기의 유해 여부를 명명백백히 밝히라”고 말했다.

집회는 새창조교회 최학량 목사의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