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성을 돕기 위한 ‘샛별 전통 예술단 자선공연’이 오는 29일 월드미션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 주최로 북가주에서 펼쳐진다.

입양인과 입양인 부모, 동포 2~3세 총 단원 60여 명으로 구성된 샛별예술단은 사물 놀이팀, 국악팀, 한국 무용팀 등으로 구성, 지금까지 세계 13개국, 미국 내 20개 주 등 1,110여 회 순회공연을 했다. 한인교회가 국악이나 무용을 꺼릴 때, 기독교 한국문화 토착화에 앞장서 국악 찬양은 물론 ‘에스더’, ‘무지개 마음’, ‘사진 신부의 꿈’ 등의 무용극과 ‘생명의 우물가’, ‘열 처녀’, ‘기쁨의 그날’ 등의 소품을 만들어 한인 교회들을 일깨웠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85년을 시작으로 입양인과 동포 2~3세들을 대상으로 샛별전통예술단을 구성해 미국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려왔던 샛별 전통 예술단. 최지연 단장은 남편 되는 최창효목사(시애틀 베다니교회 담임)의 주일학교 어린이 학생 4명과 다른 교회 어린이 2명으로 샛별예술단을 결성한지 18년 만에 미국 내 최대 규모의 한국문화원을 개원했다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2003년 샛별문화원 개원 당시, 현지 신문인 시애틀 타임스는 ‘커뮤니티 뉴스매거진’ 섹션에서 최 단장의 사진과 함께 3면에 걸쳐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동포사회를 조명했으며, “문화원은 동포사회의 성장을 보여주는 상징물”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신문은 또, 신호범 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 의원이 샛별예술단 이사로서 자신의 인생역정을 담은 자서전 인세 전액을 이 문화원에 기부한 내용”도 언급했다.

공연에는 ‘샛별 전통 예술단’ 자선공연과 함께, ‘갓스 이미지’와 ‘임마누엘 어린이 콰이어’가 찬조 출연한다.

이번 행사는 월드미션프론티어 ‘2009년 아프리카 여성대회’개최를 앞두고 열린다. 오는 2009년 7월 8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리는 아프리카 여성대회는 ‘한국-아프리카 여성 지도자 대회’와 ‘100개 도시에서 10만 여성이 참여하는 여성대회’를 동시에 가지는 대규모 복음집회로서 여성대회를 위해 미주에서 1000명, 한국에서 1000명의 여성지도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미 북가주와 남가주에는 준비위원회가 결성되어 내년 여성대회에 참여할 여성단원을 모집중에 있다. 또한 각 지역에 내년 아프리카 여성대회를 위한 중보기도 모임이 조직되고 있다.

샛별 전통 예술단 자선공연
일시) 6월 29일(주일: 오후 5시)
장소) 임마누엘 장로교회(4435 Fortran Drive., San Jose, CA 95134)
문의) 408-345-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