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차 맨하탄 기독 실업인회(회장 문일환 장로, 이하 CBMC) 오찬기도회에 호텔왕 조찬수 장로가 지난 5일 간증을 전했다.

조찬수 장로는 뉴욕 CBMC와 CHOA(Christian Hotel Owners Association)그룹의 긴밀한 연합을 통해 발전적인 일들을 도모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조 장로는 맨하탄 CBMC 회원들에게 하나님께서 뉴욕으로 부르심에 대한 사명과 본국의 미래를 위해 항상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 각각의 능력을 함께 공유해야
"하나님께서 왜 나를 뉴욕에 보내셨나? 부르심에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현재 GDI 200개 국가 중 국민생산 2만불 미만의 나라는 우리나라가 17,690불로 51위 입니다. 50위부터는 후진국에 속하죠. 미주 한인들이 본국의 현실에 대해 깊이 자각하고, 21세기 한국의 미래 변화를 위한 선두주자가 되야 합니다" 조찬수 장로는 열띤 강연을 쏟아냈다.

CHOA-CBMC, 긴밀한 협력 관계 이뤄나갈 예정
조찬수 장로는 2009년 CHOA그룹과 뉴욕 CBMC가 연합한 2박 3일간의 영성집회를 가질 것을 제안했다. 미주 서부에 위치한 CHOA그룹과 동부 뉴욕 CBMC 회원들이 함께 합력하여 더욱 발전적인 일들을 이뤄나가기 위함이다. 조 장로는 "비전의 씨앗은 바로 회개다"라고 강조, "하나님께서 본인을 통해 일하셨던 모든 경험과 앞으로의 비전, 경영 노하우 등 모든 것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문일환 회장은 정기모임 시간, 향후 CHOA그룹의 미주 동부지역 호텔관련 사업들을 위해 맨하탄 CBMC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밝히기도 했다. 문일환 회장은 "현재 코너티컷과 하트포드에 CHOA그룹 호텔이 있지만, 미주 동부지역에 CHOA그룹의 사업 확장을 위해서 맨하탄 CBMC 회원들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HOA그룹은 권위자가 아닌 섬김이로
"100여 명 이상의 호텔 오너가 배출됐음에도 불구하고, 그 가운데 CHOA그룹이 중심이 된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말한 조찬수 장로는 맨하탄 CBMC의 계획이 있다면, CHOA는 항상 적극적인 섬김의 자리에 서겠다"고 말했다.

삶의 예배 회복케 하는 호텔 교회 세워질 것
21세기 교회는 어떤 모델을 이룰 것인가?라고 반문한 조찬수 장로는 주일에만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삶의 현장의 예배가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로는 하트포드에 위치한 크라운프라자호텔의 경우, 호텔에서 활발한 기독교 영성운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예시로 들었다. 또한 불교 신자였던 호텔 투자자들이 CHOA그룹에서 기독교 신앙을 체험한 후, 예수님을 영접하게 됐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현재 미주내 50여 호텔을 소유한 CHOA그룹은 2012년까지 100개의 호텔 인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호텔 경영의 노하우를 한인들과 나눔으로 한인들의 부흥을 일으키는 'Korean Stand-Up Movement'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