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지역교회연합회 ‘교회 대항 친선 농구 대회’가 올해도 개최된다. 대회는 오는 14일 오전 8시 30분 타이스밸리커뮤니티센터(Tice Valley Community Center, 2055 Tice Valley Blvd., Walnut Creek, CA, 94595)에서 열린다. 이번 농구대회는 건전한 스포츠를 통해 청장년들의 교제 자리를 마련하고 세대의 만남, 화합, 복음 전도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회장 박찬길 목사는 “이번 대회가 1세와 2세가 하나되고, 신자와 불신자의 장벽이 무너지는 화합, 친교, 복음전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대회에 거는 기대를 나타냈다. 또, “누가 이기냐는 승부의 문제보다 교회와 교회 간의 연합 그리고 전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일 뿐이다”라며 대회에 대한 취지를 전하기도 했다.

‘RED’, ‘WHITE’, ‘BLUE’, ‘GOLD’ 총 4개 조, 16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는 이번 대회에는 좋은교회, 상항순복음교회, 상항서부한인교회, 금문교회, 샌프란시스코선교교회, 새천년침례교회, 콘트라코스타한인장로교회, 헤이워드섬기는교회, 버클리한인장로교회, 살리나스한인장로교회, 새누리선교교회 등 총 16개 교회에서 200여 명의 참석이 예상된다.

오전에는 리그를 통해 1,2,3,4위를 정하고 오후에는 토너먼트를 통해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맞붙는 형태로 경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