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과 정직으로 신용사회로의 전환을 바라며 설립된 이민사회변화연구소(소장 김재율 목사)의 개소식이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 가든스윗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민사회변화연구소에 대한 소개와 한국인 무비자 입국 시대에 대한 전망 등이 소개됐다.

개소식에서 이민사회변화연구소 관계자는 한국인 입국 무비자 시대를 맞아 사회변화 전망을 세 가지로 바라 봤다. 첫째는 유동인구의 변화로 1년 약 2백만에 이르는 한국인이 미국을 방문할 것을 예상했다. 그 중 약 50% 이상이 LA를 방문할 것을 내다봤다.

두번째는 경제적 영향으로 증가한 방문자로 인해 연간 70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번째는 이민사회 변화의 현상으로 긍정적 영향은 경기 활성화, 공동체성 증가, 한인 커뮤니티의 영향력 증대 등이며 부정적 영향은 불체자 증대, 상도덕 파괴, 원정출산 증대, 주거환경의 악화 등이 나타날 것을 예상했다.

김재율 목사는 “자손에게 물려줄 신용사회는 주류 사회가 우리 한국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정체성이 되어야 한다. 생활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추천하고 서로 돕는, 함께 하는 신용관계로 사업하는 사람들이 더 잘되는 신용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이민사회변화연구소는 개소식 이후 더욱 조직을 강화할 예정이며 연구임원도 선임할 예정이다. 또한 한인회와 연합해 전국 지부도 설립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