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사랑의교회(담임 백문현 목사)는 지난 26일~28일까지 ‘깨어라 내 영혼아 찬양하라 내 영혼아’라는 주제로 부흥성회를 열고 교회부흥과 영적갱신의 기회로 삼았다. 강사에는 시카고교회 담임이자 바나바 교육원 원장으로 있는 김명남 목사가 초청돼 기간동안 새벽예배와 저녁집회를 인도했다.

특별히 성회 마지막날인 28일 김명남 목사는 “주의 손을 움직이는 사람들”(행9:31)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경적 ‘교회 부흥론’의 정의와 그 방법에 대해 역설했다.

김 목사는 “본문에는 교회부흥론에 관한 내용이 성경 중 유일하게 기록돼 있다”고 말한 뒤 교회부흥의 세가지 기준으로 ‘내적(질적) 부흥’, ‘영적 부흥’, ‘수적 부흥’ 등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먼저 ‘내적 부흥’에 대해 “주님께서는 내적으로 평안한 교회를 부흥하는 교회로 보신다”면서 “내적으로 든든히 세워져가는 교회, 교회 기강이 잘 서서 요동이 없는 교회가 되서 내적 부흥이 넘치는 교회가 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적 부흥’에 대해 “주님께서는 아무런 이유없이 예수를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경외하는 교회를 부흥하는 교회로 보신다”면서 “우리 구원하시기 위해 생명까지 버리고 사랑하신 예수님을 의지하는 교회, 존경과 은혜 속에서 예수님을 두려워 하는 교회가 되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마지막 ‘수적 부흥’에 대해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수적부흥’을 교회부흥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엄밀한 성경적 부흥의 의미 가운데 3분1에 해당하지만 ‘수적 부흥’에 관심을 두는 것은 1명의 영혼이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가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원받는 사람의 수를 늘리려면, 전도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교회 앞문으로 데리고 들어오고 뒷문을 잘 닫아 기존에 있던 성도들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면 된다”며 전도와 성도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처럼 성경이 말하는 부흥에는 내적, 영적, 수적 부흥이 있는데 이 모든 부흥의 주체는 주님이시다”면서 “교회 부흥은 주님 손에 달렸다. 주님 손이 역사하면 하나님 교회는 부흥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 밖에도 축복의 DNA(창17:1-9), 기도를 응답하시는 응답자(마6:9-10), 오직 성령(행1:8),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마6:11-13) 등의 제목으로 설교를 전해 성도들에게 은혜와 감동, 도전 등을 던져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