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기독부부합창단(New York Christian Couples Choir, 지휘자 소유영 집사) 제 7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6월 1일 저녁 7시 뉴욕신광교회(담임 한재홍 목사) 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암환자를 위한 후원음악회로 드려져 수익금 전액은 암환자관련기관인 새생명선교회에 전달된다.

새생명선교회는 한인 커뮤니티의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암 체험 사례를 나누고 재발을 막기 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다.

현 퀸즈한인장로교회 심의례 전도사가 유방암으로부터 새생명을 얻은 자신의 체험을 계기로 지난 2005년 1월 창립했으며 현재는 20여명의 회원들이 모이고 있다.

하지만 심 전도사의 가정에서 선교회가 운영되고 있어 활발한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최 전도사는 "더 많은 회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가 없고 고정적인 후원자가 없어 후원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선교회의 어려운 사정을 전했다.

미국 암협회에 장소 제공을 의뢰해 보았지만 종교성을 띄면 안된다는 이유로 협회로부터의 도움도 막힌 상태이다.

심 전도사는 "암을 수술 받고 항암 치료를 받은 이후에 생계 때문에 일을 나갈 수 밖에 없는 회원들을 보면 가장 안타깝다"고 전하며 "항암치료 이후에도 건강, 음식, 운동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고 주위의 가족들도 환자가 신경을 쓰지 않도록 많이 배려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선교회에서는 일터에 나가는 회원들을 위해서는 기도로 돕고, 죽음을 앞둔 회원들을 위해서는 호스피스 사역으로, 가족들이 일터에 모두 나가 병원까지 차를 운행해줄 이가 없는 회원들을 위해서는 라이드 사역으로 돕는다. 덧붙여 심 전도사는 "병원에 있는 회원들을 위해 호박죽 만드는 것도 아주 잘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정기 연주회의 주제는 '기도'로 특별히 암 환자들과 다른 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치료를 바라는 기도 곡들도 포함돼 있다.

뉴욕기독부부합창단의 지휘자 소유영 집사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후원금이 많이 걷혀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다윗의 능력과 같은 능력의 찬양으로 치유의 역사도 일어나는 연주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지휘는 소유영 집사, 반주는 박선경 씨가 맡았고 아름다운교회(담임 황인철 목사) 아름다운여성합창단의 찬조 출연도 진행된다.

한편 뉴욕기독부부합창단에서는 찬양을 좋아하는 믿음의 부부를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연습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신광교회에서 진행된다.

정기연주회 공연을 보고 단원으로 합류하기 원하는 이들은 연주회 티켓 뒷면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단원에게 내면 된다.

문의)
새생명 선교회 심의례 전도사 646-247-1568
뉴욕기독부부합창단 소유영 집사 917-318-7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