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아버지를 둔 자녀들로 구성된 PK합창단(단장 정한나 사모)이 홀사모 자녀 돕기에 나섰다. 합창단은 목회자 아버지를 하늘로 떠나 보내고 사모 어머니와 살아가는 전세계 목회자 자녀들을 미국으로 초청하는 CMF의 프로젝트에 동참하며 이에 필요한 경비 마련을 위해 나선다.

이를 위해 합창단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오렌지카운티제일교회에서 창단연주회를 개최하며 이날 얻은 수익금을 이 경비에 쓴다는 계획이다. 약 40여 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그동안 글로리선교교회에서 매일 1시간 30분씩 연습해 왔다.

이날 연주회에는 PK합창단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이 모여 합창단을 이룬 ‘목회자 부부 합창단’도 참여해 화음을 맞출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된다.

CMF선교원이 주최하는 프로젝트 ‘꿈땅’은 7월 16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리며 한국, 중국, 인도 등에서 12명의 목회자 자녀 어린이들이 참가한다.

정한나 사모는 “이번에 미국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은 어머니와 힘겹게 생활하는 자녀들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이라는 나라를 체험하고 꿈과 비전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