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개혁신학대학교(총장 박요한 목사)가 지난 17일 오전 11시 LA 찬양교회(담임 김성대 목사)에서 제17회 졸업예배 및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졸업예배는 기수단의 교기 및 국기 입장으로 시작됐으며, 미주개혁신대 뉴욕 분교 교무과장 김연규 박사가 사회를 맡았고 총장 박요한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요한복음 1장 19절부터 28절까지를 본문으로 '나는 아니다. 광야의 소리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박요한 목사는 “졸업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다. 세례요한이 나는 그 무엇도 아니라고 자신을 부인했듯이 졸업생 여러분들도 나를 부인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선상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학위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수여식에서는 학부 졸업자 6명과 대학원 졸업자 7명, 박사원 졸업자 3명에게 상패 및 기념품 등을 수여했다. 또한 우수 졸업자를 선정해 총장상, 최고 논문상, 대학부 우등상, 대학원 우등상 등을 수여했다. 총장상은 고령의 나이로 책 3권 분량의 논문을 제출하는 박종헌 졸업생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