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우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지붕을 빨리 덮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붕 값도 비싸고, 물건을 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선 짚으로 임시 지붕을 덮을 예정입니다.”

5월 초 열대성 폭풍 ‘나르기스’가 미얀마를 강타하면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미전도종족 선교단체 ‘열린문선교회’가 최근 막대한 피해를 입은 현지 센터와 미얀마를 위한 기도를 긴급 요청했다.

열린문선교회 문승만 대표는 “다시 다가오는 우기로 염려되는 미얀마와 현지 선교센터의 극심한 피해 복구 작업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현지 열린문 선교센터와 기숙사가 지붕이 모두 날아가고, 건물 한 동이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재산 피해 조사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약 5만 불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방학이라 집으로 돌아간 50여 명의 학생에게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또, 열린문 선교회에서 파송한 25명의 교회 개척자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미얀마에는 12일 밤부터 다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문 대표는 “곧 우기가 시작돼 모든 이재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미얀마에는 하나님이 필요하다. 이 재난이 주님 복음을 받아들이는 기회가 되도록 미얀마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전했다. 또, “어린이와 청년, 기독교 지도자를 만들기 위한 열린문 센터 사역과 복구작업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