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인노회(노회장 김승희 목사, 뉴욕초대교회)는 5월 13일(화) 뉴저지 산돌교회(담임 김현준 목사)에서 46차 정기노회를 가졌다. 이날 자매노회인 본국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서울관악노회가 참석해 인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동부한인노회 15명 노회원과 서울관악노회 23명의 회원 등 38명은 14일부터 17일까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남미선교대회를 실시한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동부한인노회 소속 뉴욕초대교회에서 중점적으로 선교를 펼치고 있는 곳으로, 참석자들은 선교현장을 둘러보며 미국장로교 동북대회 총무 클린트 맥코이 목사, 관악노회장 김승희 목사, 현지 선교사의 선교 세미나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김승희 목사는 "지난 2005년 10월 도미니카 공화국의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40Km 떨어진 엘푸에르또 지역에 선교센터를 겸한 선교훈련원을 건립하고, 중남미 선교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며 "부지 81에이커에 들어선 선교센터는 600명을 수용하는 교회를 비롯해 현지인 자녀를 위한 크리스천 초등학교와 유치원 및 진료소가 있다. 또한 도서관과 동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야구장과 농구장, 64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초대교회는 남미 선교센터를 통해 어린이 교육을 감당하고 있다. 김 목사는 "어릴 때부터 기독교 교육으로 지도하는 것은 효과적인 선교전략이다"며 "도미니카 전체 인구 900만 명 중 34%가 15세 이하 유소년이어서 교육시설을 통해 전도하면 효과가 크다. 그들 98%가 천주교인인데 어린이들은 복음을 들으면 쉽게 바뀐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한인노회는 통합측 관악노회 외 자매결연 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 남노회와 10월경 B국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