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가 주최하는 연중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할렐루야대회의 강사로 본국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결정됐다. 장소는 미정이며 기간은 7월 11일부터 13일까지다. 특별히 11일부터 12일까지는 필라영생장로교회 청소년담당 목사인 대니 권 목사를 강사로 해 청소년대회가 열리며 어린이대회는 성인대회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지난 5월 7일 리틀넥에 위치한 은혜교회에서는 할렐루야대회를 위한 제2차 준비 기도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뉴욕, 뉴저지의 주요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해 회의하고 기도했다. 설교를 전한 이기천 목사(한성교회)는 ”영적인 눈으로 뉴욕을 보며 위기 의식을 느낄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하나님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동익 교협 회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올해 대회의 헌금은 매년 지급해 온 교협 장학금으로 일부 사용되지만 대부분은 청소년들의 연합단기선교 지원금으로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목사는 “할렐루야대회 헌금으로 어려운 교회를 돕자는 이야기도 나왔으나 선정 기준이 모호해 차라리 교협이 주최하는 청소년 연합단기선교 사업에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할렐루야대회 이후 교협은 5-60여 명으로 구성된 단기선교팀을 중미 니콰과라와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파송하며 일인당 300불을 후원할 계획이다. 교협은 이 단기선교를 통해 할렐루야대회에서 받은 은혜를 선교와 전도의 열심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물론 이 단기선교 신청 마감은 5월 12일이며 신청자들은 이번 대회 기간 중 파송기도회에도 참석하게 된다.

한편, 제3차 준비기도회는 5월 28일 베데스다교회(김원기 목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