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토리아에 위치한 뉴욕한인중앙교회(담임 김원재 목사)는 창립 45주년을 맞아 5월 4일(주일) 오후 5시, 기념음악회를 펼쳤다. 음악회는 시온찬양대의 아름다운 찬양으로 45년간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축복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또한 뉴저지 한소망교회(담임 김용주 목사) 한형락 지휘자의 오르간 연주와 뉴욕한인중앙교회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했던 베이스 허진 씨, 소프라노 국영순 씨, 뉴욕효신장로교회 음악 디렉터 양군식 장로와 테너 문성영, 소프라노 박금란 씨의 독창이 선보였다.

뉴욕한인중앙교회 김원재 목사는 "45년간 뉴욕한인중앙교회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초창기에는 예배당이 없어 샌트럴 파크에서 예배드리는 등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45년 동안 기초공사가 잘 됐는데, 앞으로가 새로운 시작이다. 뉴욕한인중앙교회가 교회다운 교회로 지역 내에서, 한인 커뮤니티에서, 모든 교회들에게 모범이 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욕한인중앙교회는 맨하탄에 위치한 뉴욕한인교회(담임 장철우 목사)에 이어 뉴욕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교회로, 본격적으로 한인 이민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세워진 역사 깊은 교회다. 1963년 5월 3일 창립된 뉴욕한인중앙교회는 신성국 목사가 초대 목회자로 10여 년 목회했으며, 조덕현 목사, 문정선 목사에 이어 김원재 목사가 4대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