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그래함(Graham) 목사가 내달 중국 본토를 방문한다.

그래함 목사는 이번 방문 기간 중국 최대 교회인 총이(崇一)교회에서 설교를 전할 예정이다. 대도시 항저우에 소재한 이 교회는 총 6천 명을 수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는 이 기간 많은 중국 본토 교회 지도자들을 만나 대화하기 원한다고도 밝혔다.

그래함 목사는 아버지인 빌리 그래함 목사의 뒤를 이어 미국과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 설교자 중 한 명이며, 현재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와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아인의지갑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 11월에는 홍콩에서 프랭클린 그래함 페스티발을 인도했으며 이 집회에는 4일간 총 42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 집회에서 중국 본토를 방문할 계획을 처음으로 밝힌 그는, “중국은 나에게 특별한 곳이다. 나는 중국과 역사를 공유하고 있고 중국인들을 사랑한다”고 중국 복음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한 바 있다. 그래함 목사의 조부모는 중국에서 의료선교 활동을 했으며, 그의 어머니인 故 루스 그래함 여사도 중국에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