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선교회에서 진행하는 뉴욕 5기 비전스쿨이 뉴욕장로교회(담임 안민성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체첸, 투르크메니스탄, 캄보디아, 이라크, 위그루. 학생들의 책상에는 각 나라의 이름이 적혀있는 종이가 보인다. 이들은 4-5명이 한 그룹을 만들어 한 나라들을 품고 기도하며 나가고 있다. 지난 14일은 비전스쿨에서는 강성 아가페교회 이종명 목사가 ‘부름 받은 선교사’에 대해서 강의했다.

강 목사는 “신학교 입학 시, 졸업 후 선교사로 나가겠다는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하며 “한국 민족은 오랫동안 전쟁을 겪었으며 가난과 부유를 모두 경험했던 민족이라 선교사로 자질이 가장 많이 있다. 핍박 받아도 어려워 말고 끝까지 선교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뉴욕장로교회 오영상 목사는 아제르바이젠 단기선교 정탐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오 목사는 “불을 신봉하는 배화교(조로아스터교)의 오랜 전통이 있는 아제르바이젠은 이슬람 전파 후 소련의 지배를 받았으며 독립 후 이슬람으로의 정체성을 확인하려 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독교 국가인 아르메니아와의 전쟁으로 기독교를 오해하고 적대시하고 있으며 현재 95%가 이슬람이다”고 설명했다.

뉴욕 뉴저지 지역의 인터콥선교회는 뉴저지에서 먼저 시작, 최근 뉴욕에 지부가 생겼다. 3기 비전스쿨부터 뉴욕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3기는 한인중앙장로교회(담임 김원재 목사)에서 4기는 뉴욕장로교회서 실시됐다.

선교사로서의 파송을 앞두고 있는 김지연 전도사(뉴욕장로교회)는 “청장년들이 미전도 종족 특히 이슬람 사역을 위한 비전을 가지고 강의를 듣고 있다”며 “본 선교회가 특별한 것은 교회를 섬기고 교회를 세운다는 것이다. 교회에 들어가 선교 마인드를 심어주고 선교에 도전을 줌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선교지에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언급했다.

학업 위해 최근 한국에서 뉴욕에 온 민상기 씨(뉴욕장로교회)는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던 중 인터콥에서 비전스쿨을 연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며 “특히 아프가니스탄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의 강의가 인상적이었다. 하나님 말씀으로 전파하고 나아가면 된다는 이야기에 많은 도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콥은 주로 10/40창 유라시아 대륙에 퍼져 있는 미전도 종족 개척선교를 목적으로 1983년 설립된 전문인선교단체다. 3월 13일부터 시작된 뉴욕 5기 비전스쿨은 오는 5월 8일 마무리된다.

문의: 황경순 대표간사(201-463-0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