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7년 9월 23일 맨하탄 Fulton가의 교회에서 젊은 사업가 예레미야 랜피어의 회개와 부흥을 위한 기도로 시작된 기도운동은 뉴욕을 넘어 필라델피아, 뉴저지뿐 아니라 전국으로 산불같이 퍼졌다. 이 대각성 운동과 부흥은 1861년부터 시작된 남북전쟁으로 나눠질뻔한 미국을 하나로 살렸고, 수많은 젊은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고 생명을 바쳐 전 세계로 나가게 됐다.

또한 제 3차 대각성 운동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자비량 선교사들이 전 세계로 파송되는 결과를 낳았다. 그들 중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1885년 한국에 들어가 선교를 시작했다. 1907년의 평양대부흥은 1910년 일제 식민지화, 1950년 한국전쟁의 수많은 기독교인 학살에도 믿음의 조상들이 죽도록 충성하며 주님을 섬김으로 10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엄청난 복을 받은 나라가 되었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민족이 됐다.

미국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번성한 나라가 됐으나, 기독교인들조차 물질의 우상과 세계 모든 인종들이 미국에 가져온 우상을 용납하는데 이르렀다. 이제 누군가 앞장서서 우리의 죄와 미국의 죄악을 각성하고 회개하며 기도할 때가 왔다. 평양의 대부흥이 선교사들의 회개 기도로 시작됐다면, 우리 코리언 아메리칸 크리스천들의 각성과 회개 기도 때문에 미국이 진동하고 다시 1858년 같은 대부흥이 미국에 일어난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지금까지 어느 민족이나 인종(청교도 신앙을 이은 백인들 외)도 미국의 부흥을 위해 각성과 기도의 운동을 벌인 전례가 없다. 미국의 제 4차 대각성 운동이 우리 때문에 일어났다고 생각해 보라. 미국이 회개함으로 부흥하여 미국의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세계를 복음으로 섬기는 나라가 됐다고 상상해 보라. 자마(JAMA, 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운동은 함께 오너쉽을 가지고 미국의 부흥과 치유를 위해 모든 세대가 같이 모여 각성하고 기도하자는 것이다.

-자마 대표 김춘근 장로의 글 중 일부 발췌-


1996년 6월 콜로라도스테이트대학에서 대학생 약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첫 대회를 시작한 예수 대각성대회(NEW AWAKENING 2008 Conference)가 올해로 7회를 맞았다. 자마 집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6월 29일 주일 저녁부터 7월 2일 수요일 저녁까지 펜실베니아 컨벤션 센터(Pennsylvania Convention Center, PA)에서 열린다.

그 동안 몇 차례 뉴욕 쪽에서 자마 집회가 열리면서 많은 목회자와 참가자가 대각성 대회가 뉴욕지역에서 열리길 요청해 매디슨 스퀘어가든, 타임스퀘어, 팰리세움 등 장소를 물색했었지만 장소와 숙박시설 등이 큰 대회를 치르기에 적합하지 않아 결국 펜실베니아에서 열리게 됐다.

이에 김춘근 장로는 최근 뉴욕에서 대각성 대회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1857-58년 뉴욕 맨하탄과 필라델피아, 뉴저지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으로 퍼졌던 제 3차 대각성 운동 150주년을 기념하며 ‘Lord, Let Your Glory Come Down: Repentance, Reconciliation and Revival(주여, 주님의 영광을 내려주소서: 회개, 회복, 부흥)’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는 전세대가 함께하는 전체집회(General Session)와 연령이나 관심분야로 나누어져 참여하는 특별 모임(Track)으로 나눠져 있다.

특별모임은 △영아부(Baby 트랙) △유년부(Kids 트랙) △중고등부학생들(Youth 트랙) △대학생(College 트랙) △대학 졸업 이후 인생의 교차로에 있는 이들을 위한 Crossroads 트랙 △전문 직장인들을 위한 Marketplace Leadership 트랙 △영성 개발을 위한 Spiritual Formation 트랙 △영어권 목회자들을 위한 EM Pastors 트랙(이상은 영어권)이 있다.

또한 미서부 지역 가정사역의 대표주자인 Christian Marriage & Family Ministries (CMFM)가 주관하는 결혼과 가정사역 트랙 △크리스천의 재정 관리를 선도하는 Crown Financial Ministries가 주관하는 성경적 재정관리 트랙(영어와 한국어 세미나 제공 예정) △말씀묵상으로 크리스천을 깨우는 QT Life Ministry가 주관하는 QT 트랙 △오병이어의 열두 광주리를 사용하여 선교하는 Messengers of Mercy가 주관하는 Missions 트랙 △한어권 목회자들을 위한 KM Pastors 트랙 △ 중보기도로 미국의 부흥과 특별히 컨퍼런스 기간 중에 인도자들과 참가자들을 위해 중보하며 기도하는 Prayers 트랙(이상 한어권)이 준비돼 있다. 특별히 한어권 미혼 청년들을 위한 결혼교실(Singles Night)이 Late Night Option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처음에는 4년마다 한 번씩 실시하기로 계획되었던 대각성 대회는 자녀들의 변화를 눈으로 목격한 학부모들의 간곡한 부탁에 미 전역을 동남부, 동북부, 중남부, 시카고 중심, 남가주, 밴쿠버 중심 등 6개 지역으로 나누어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또한 대각성 대회는 3회(2003년)부터 차세대에게 실질적인 행정권을 넘김으로 1세와 2세가 함께 하는 대회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번 대회 강사진들도 2세들이 직접 선택한 이들이다.

이번 대회 주강사로 뉴욕 브루클린 태버너클 교회 짐 심발라 목사, 미네아폴리스 베들레헴교회 존 파이퍼 목사,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 필라안디옥교회 호성기 목사, 남가주사랑의교회 김승욱 목사, 순복음뉴욕교회 김남수 목사가 나서며 데이빗 크라우더 밴드, 델리리어스 등 유명 뮤지션들이 찬양을 맡는다.

김 장로는 “이번 컨퍼런스 위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고 진실한 예배와 회개의 영이 우리 가운데 가득함으로 회복과 하나됨을 체험하며 개인과 가정, 교회와 이 나라와 세계에 하나님께서 부으시는 부흥이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기도한다”며 “모든 세대(어린아이들, 초등, 중/고등, 대학, 대학원 학생들, 젊은 전문인들, 어른들)가 세대의 간격 없이 4일 동안 아침과 저녁에 함께 찬양과 경배와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짐으로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가족이 함께 참석해 함께 기도하며 은혜받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로는 “미국에서 하나님의 아들, 딸들이 주인노릇을 하지 않으면 누가 하느냐”며 “22년간 30여만 명의 영어권 청년들을 만났으며, 전세계 50개국을 돌아다녔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엄청나 한번도 뒤돌아보지 않고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젊은이들이 소망이고 희망이기 때문이다. 우리 자녀들을 소수 민족의 아들, 딸로 가두어 두지 말라. 독수리 같은 자녀들을 닭장 속에서 기르지 말라”고 당부했다.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는 김 장로는 “부흥은 절대 인간이 가져올 수 없다. 회개하지 않고 교회 부흥을 부르짖는 이들이 많다”고 지적하며 “자마운동은 교회를 위해 교회와 함께 교회를 통해 진행되는 운동이다”고 덧붙였다.

1993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6명의 리더들이 모여 기도하면서 시작된 자마는 2세들이 미국에 주인 의식을 가지고 미국의 심장으로 들어가서 미국을 변화시켜야 하고, 더 나아가 그리스도의 대사가 되어 세상을 영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취지 아래 학생들을 중심으로 각종 집회를 열어 왔다.

자마는 약 172국에 퍼져있는 잠재력 있는 한국인들이 잘 훈련된 리더가 되어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이루는데 쓰임 받을 수 있도록 훈련하고 네트워킹 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북미주 뿐 아니라 남미, 유럽, 뉴질랜드, 일본, 한국 등에도 자마 운동이 번져가고 있다. 2009년 1월에는 뉴질랜드에서 백인들과 한인들이 함께하는 자마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 자마 323 933 4055 또는 conference@jamaglobal.com
홈페이지:http://www.jamanewawake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