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제 29차 미주성결교회 총회에서는 개교회 재산을 교단에 귀속하고 미주성결대 지원금을 증액하는 등 교단의 핵심적 현안들을 다루었다. 총회는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온 세상에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새 임원을 선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북가주 지방회와 북가주 제일지방회가 전격적으로 통합하는 것과 교회 내 갈등의 원인이 되는 개교회 재산을 교단에 등록시키는 운동을 펼치기로 했으며 2세 목회자 안수 규정이 담긴 목사안수규정 초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개교회 재산 교단 등록은 자산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또한 총회에서 선교 모금 활성화와 선교사역 효율화를 위해 해외선교위원회가 한국 해외선교위원회와 같이 1, 2, 3 후원제도를 도입해 모금 및 내규, 조직 등을 연구 검토하여 추진키로 했다. 결과는 내년 총회에서 보고된다.

총회에서 교단 발전을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논의 내용 중 먼저 미주성결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지원액을 0.25% 증액한 3.25%를 미주성결대학교 보조비로 지출키로 했다.

1.5세와 2세 등 다음 세대들의 신앙훈련에 대한 논의에서 2세 목회자위원회 임원들은 신앙훈련을 위한 2008년 컨퍼런스를 6월 16일 부터 19일까지 유니온교회에서 개최키로 했다. 또 교단과 협력관계인 동양선교회(오엠에스)와 협력 사역을 펼치기로 하고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총회 임원회 위원들과 2세 목회자위원회 위원들이 선교회 본부에서 만남을 가지기로 했다.

이밖에도 총회에서는 적절한 시기에 총회 재산을 증식 하기 위해 총회 건물을 매각할 수 있는 ‘총회건물 매각을 위한 전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전권위원으로 공천부와 임원회, 자산관리위원장에 일임키로 했다. 또 미주에서 최초로 한국 교단 총무로 출마하는 신원철 목사(제일교회)를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적극 돕기고 결의했다.

한편 14일 드려진 개회예배에는 한국에서 총회장 백장흠 목사가 참석하여 직전 미주총회장 최낙신 목사와 장로 부총회장 송남용 장로에게 공로패를 증정했으며 격려사를 통해 “미래를 향해 변화의 주도권을 갖고 나아가는 미주총회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16일 오전에는 이명직 목사 제35주기 추모예배 및 성결인명사전 출판기념감사예배가 드려졌으며 오후에는 가명훈 외 14명에게 목사안수를 하는 목사안수식이 있었다.

이 총회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텍사스 그레이스임마누엘교회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