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기독교 음악 최대 축제인 ‘GMA(Gospel Music Association) WEEK’가 지난 19일 미국 네쉬빌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막, 진행 중이다.

GMA WEEK는 명실상부한 전세계 크리스천 뮤지션들의 축제로, 4박5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곳곳에서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공연과 쇼케이스를 비롯해 각종 세미나, 뮤직 비지니스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상품들을 경험할 수 있다.

GMA 주간 동안 매일 저녁에는 각 유통사나 레코드사가 정해진 순서대로 자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특히 주일 저녁에는 유명 예배인도자들이 총출동하는 워십집회와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첫날인 19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전시회, 세미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으며 오후 7시에는 인디 아티스트들이 함께 공연하는 쇼케이스가 열리기도 했다. 20일부터 본격적인 GMA의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다.

특히 오후 1시(현지 시간)에는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한국, 일본, 중국 등 각 나라 GMA 대표들이 모여 국제회의를 가지기도 했다. 각 나라의 GMA 대표들은 각 나라 상황들을 나누며 서로 조언을 구하고 도움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GMA 인터네셔널 존스틸(John W. Styll) 회장은 “GMA는 크리스천 음악 관계자들을 지원하고 돕는 단체가 되어야 한다”며 “GMA 인터내셔널이 각 나라의 GMA가 좋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후 7시에는 미국 크리스천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이클 W. 스미스(Michael W. Smith)와 ‘좋으신 하나님’, ‘나는 주의 친구’ 등의 작곡자이자 워십리더로 유명한 이스라엘 호튼(Israel Houghton)이 함께 하는 선데이 이브닝 워십 집회가 열렸으며, 이후 오후 9시 30분에는 머씨미(MercyMe), 크리스 탐린(Chris Tomlin), 루이 기글리오(Louie Giglio) 등 기라성 같은 송라이터들이 함께 참여하는 쇼케이스가 열려 많은 관심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