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교협회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4월 19일 플러싱에 위치한 대동연회장에서 '우리서로 잡은 손' 사랑의 만찬을 가졌다.

뉴욕·뉴저지 교계 지도자들과 선교협회를 후원하고 있는 이들이 다수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예배와 봉사상 수여, 예일장로교회가 준비한 장애우들에게 사랑의 선물 나누기, 만찬, 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제선교협회는 양로원과 병원에 있는 이들을 찾아가 함께 예배드리는 봉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어, 뉴욕주 보건국으로부터 봉사상을 수여받았다.

또한 국제선교협회와 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 내 홈리스 단체인 Street Life Ministries Presentation과 미혼모들을 위한 Boro Pregnancy Counseling Center에서 참가해 사역소개를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Street Life Ministries Presentation에서 일하고 있는 데이빗 목사는 "가장 많은 인종이 살고 있으며 135개 언어가 사용되고 있는 플러싱에 나를 변화시킨 그리스도를 소개하기 위해 10년 전 이곳으로 이사 왔다"며 "이 지역의 홈리스들을 함께 섬기자"고 한인교회에 제안했다. 이어 미혼모 센터 관계자는 "우리는 기독교 단체로 미혼모들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수화 찬양단, 이준수 집사, 밀알선교합창단의 중창단, PK(Promise Keepers) 뉴욕팀의 특별 공연이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에 앞서 진행된 예배는 김종훈 목사(예일장로교회)가 사회를, 이만호 목사(순복음안디옥교회)가 기도를, 박마이클 목사(한마음침례교회)가 설교를 전했다. 또한 뉴욕밀알선교합창단의 헌금송, 이성헌 목사(행복한교회)의 헌금기도에 이어 안창의 목사(퀸즈중앙장로교회)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국제선교협회 김홍민 이사장은 "장애인들과 병원·널싱홈 그리고 세계 속에 소외된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며 세운 선교회가 열여덞해를 맞았다. 지금까지 선교회의 모든 사역에 밑거름이 되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으며, 국제선교협회 산하 국제장애인선교회 회장인 황은영 목사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선숙 총무는 "국제장애인선교회는 미 주류 사회와 네트워킹을 하기위해 2006년 10월 국제선교협회(International Misssion Association)로 미연방정부의 정식승인을 받았다. 이에 선교협회 산하에 장애인선교회(IMD, International Mission Disable), 방송선교(IM-TV), 해외선교(IMO, International Mission Overseas)가 등록돼 있다"고 설명하며 "정부에 등록되니 휄체어 도네이션이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미국 내 여러 단체들에서 연락이 오고 있다. 앞으로 UN에도 가입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박 총무는 또한 "해외 선교지에 학교는 있는데 교사들이 없는 곳들이 많다. 이에 기독교 학교 교사들을 모집하고 훈련시켜 차세대 지도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선교현장으로 파송할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에서 탁월한 기독교 교육을 하도록 인적재원과 교육적 자료들을 공급할 것이다"며 "장애인들이 의료나 복지에 대한 부분들은 혜택을 많이 받고 있는데, 그것을 넘어선 프로그램이 별로 없다. 이에 한인 장애인들이 음악·여행·예술 등의 부분에서도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미국 장애인 단체들과 교류를 많이 하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외 국제선교협회는 장애인 체육관 및 헬스클럽을 통해 장애인들을 위한 여가선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사랑의 만찬은 대뉴욕지구교회협의회, 뉴욕한인회, 미주기독교방송KCBN,뉴욕밀알선교합창단, NY 바울선교회에서 후원했다.

문의:718-353-3791(국제선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