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에서 18일(금)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날 기념예배’를 베다니장로교회(최병호 목사)에서 드렸다.

베다니장로교회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된 예배는 김영준 목사(성도교회)의 대표기도로 이어졌고 이후 베다니지역 선교회팀에서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을 수어찬양으로 선사했다.

최병호 목사는 마태복음 20장 29절에서 34절을 본문으로 ‘약점이 강점입니다’라는 설교를 전했다.

최 목사는 “본문에 나오는 소경은 제자들의 책망이 있었지만 끝까지 주님을 다라갔다. 오히려 더 소리질러 예수님께 나아가 치유를 받게 된다. 우리가 힘들고 약함이 드러날때 더 열심히 주님께 부르짖기 바란다. 주님께서는 소경의 보지 못하는 약점을 가장 큰 강점으로 바꿔주셨다. 나의 약점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라”고 권면했다.

이어 최병호 목사는 선동열 야구선수의 예를 들어 “선동열 선수는 중지가 짧아 코치가 야구를 그만둘 것을 권고했던 사람이다. 하지만 선동열 선수는 다른 사람이 없는 짧은 중지로 남이 던질 수 없는 공을 던질 것이라 다짐했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최고의 선수가 됐다”고 밀알선교단원들과 참석한 성도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우린 때론 약점을 감추고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약점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면 놀라운 장점으로 변화된다. 약점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찾고, 예수님을 더욱 증거하는 우리들이 되자”고 마무리했다.

이어진 특별순서에서는 밀알 태권도반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나와 힘차고 멋진 태권도 시범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박성근 집사(아틀란타 밀알선교단 이사장)는 장애인의 날 기념예배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돌리고, 밀알선교단 사역에 대한 후원과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으며, 이후 최병호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가 마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