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직 목사 제35기 추모예배 및 성결인명사전 출판 기념 감사예배가 이명직목사기념사업회와 성결교회역사와문학연구회의 주최로 10일 오전 임마누엘선교교회에서 드려졌다.

행사는 90여 명의 성결교회 목회자들과 성결교회 교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1부 이명직 목사 추모예배, 2부 성결인명사전 출판 감사예배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순서에서는 미주증경총회장 허경삼 목사가 설교를 전했으며 유니온교회 이정근 목사가 추모사를 전했다. 특별히 이날 추모 예배를 위해 이명직 목사의 손자이자 샌디에고 일본인 교회 담임인 이경구 목사가 초청되어 후손 대표로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설교자로 나선 미주증경총회장 허경삼 목사는 ‘삶으로 성결인임을’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허 목사는 “이명직 목사님은 한국교회 성결의 표본이다. 성결인으로서 성결인답게 살자. 이명직 목사님과 같은 삶을 따라 사는 성결인이 되자”고 전했다.

이어 추모사를 전한 유니온교회 이정근 목사(미주성결대명예총장)는 “이명직 목사님은 어거스틴과 같은 역할을 한 선배 목사님이다. 동시대의 신학자보다 뛰어난 학자이기에 이렇게 추모예배를 드린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후손대표로 인사말을 전한 이경구 목사는 “먼저는 부족한 저를 이렇게 귀한 자리에 초대해줘서 감사하고 35년이 지났음에도 할아버지를 기억해 추모 예배를 드려줘서 감사하다. 할아버지로부터 전수받은 성결의 복음을 일본에도 열심히 전하겠다”고 말했다.

2부 순서에는 성결인명사전의 역사적 평가와 인사 및 감사패가 전달됐다. 성결인명사전을 평가한 임마누엘선교교회 안용식 목사(미주성결대부총장)는 “만 2년 동안의 작업 끝에 출판된 인명사전의 의미는 매우 크다. 성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역사적인 기념도서다”며 인명사전 출판을 높이 평가했다.

이후 성결인물사전 출판을 위해 수고한 이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편 성결인명사전을 출간을 담당한 이명직목사기념사업회와 성결교회역사와문학연구회 관계자들은 오는 16일 텍사스에서 개최되는 미주성결총회에서도 출판 감사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