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인교회(담임 김영길 목사)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창립 25주년을 기념한 뮤지컬 ‘Jesus Jesus’를 선보인다.

Jesus Jesus는 성경 내용을 토대로한 작품으로 전체 22막으로 구성되었다. 공연에는 30여명의 스텝이 참여하며 극중 효과를 살리기 위해 합창곡 14곡 솔로곡 6곡이 들어간다.

이번 공연은 창립 기념일을 위한 공연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며 공연에 임하는 모든 스텝이 처음 무대에 서는 만큼 공연을 준비하는 열정도 대단하다. 연습을 위해 이들은 매주 월, 수 오후 8시에 모여 2시간 가량 연습하고 토요일은 7시부터 모여 3시간을 연습하는 등 열성을 보이고 있다.

공연을 준비, 총 책임하는 박홍섭 집사는 “평일 오후 다들 쉬기 원하는 시간에 모인다는 것이 쉽지 않죠. 힘들고 부담스러운 마음을 내려놓고 한 마음으로 모두 열심히 연습에 임하고 있습니다. 연습과정을 통해 받는 은혜도 많답니다”고 말했다.

뮤지컬 공연팀은 처음 나서는 무대라 긴장 되기도 하지만 이를 통해 받는 은혜도 많다고 말한다. “평소 말씀으로 듣고 생각만 했던 부분을 실제로 연기해 보니 무척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예수님이 고난 받는 부분에서 본당 가운데를 퇴장하게 되는데 다들 그 부분에서 눈물이 글썽 글썽 맺히기도 해요”

뮤지컬 공연은 1막 1장 감람산에서 기도하는 예수님을 장면을 시작으로 유대인들에게 붙잡혀 재판 받는 과정 그리고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는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무덤에서 부활하는 부분 등 성경에서 잘 알려진 부분을 선보인다. 특히 예수님이 승천하는 장면은 주기도문으로 묘사했다.

어떤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 하냐는 질문에 박 집사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돌아가심으로 우리가 구원 받는 장면을 눈으로 확인시켜주고 표현함으로 피부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