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선교에 앞장서는 월드미션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가 내년 대규모 아프리카여성지도자대회를 앞두고 대대적인 준비위원회를 결성한다. 이 준비위원회는 아프리카 1백 개 도시, 한국, 미국의 일부 도시에서 결성되며 내년 아프리카 여성 지도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도와 단기선교 및 봉사활동으로 섬기게 된다.

2009 아프리카여성지도자대회는 대통령 영부인 외 한국 여성 지도자 2천 명, 아프리카 여성 지도자 2천 명이 참가하며 5개국(르완다, 부룬디, 우간다, 탄자니아, 콩고)의 1백 개 도시에서 총 10만여 명이 참석할 대규모 집회가 될 전망이다.

월드미션프론티어는 이슬람권의 아프리카 선교전략에 대응하는 기독교 선교의 일환으로 이번 여성지도자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슬람권은 이집트에서 남아공까지 매 5Km마다 이슬람 사원의 건축이 전개되고 있으며 아프리카에서도 막대한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구제사업과 학교교육도 진행되고 있다. 이에, 월드미션프론티어는 하나로 통합된 기독교 선교전략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여성지도자연합집회의 형태로 그 첫 방아쇠를 당긴다.

오는 2009년 약 4천 명이 참가하는 아프리카여성지도자대회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각계 여성 지도자를 초청하고 어머니학교, 상담•치유세미나, 큐티세미나, 신학강좌, 여성리더십 등 다양한 강의를 제공해 기독교 복음전파의 비전을 심을 예정이다.

내년 7월 7일부터 19일까지 12박 13일간 전개되는 이번 대회는 대통령 영부인 외 각계 아프리카 여성지도자들의 대거 참석이 예상되는 대규모 집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는 7월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한국-아프리카여성지도자대회(7/8-7/11), 아프리카 5개국 여성지도자대회(7/15-7/18)가 이어지며, 특별행사로 전도집회(7/18-7/19)가 열린다. 전도집회에는 아프리카 5개 국 1백 개 도시에서 약 50만 명의 참석인원이 예상되고 있다.

북가주에 본부를 둔 월드미션프론티어는 아프리카 르완다 전쟁 당시 취재기자로 투입됐던 김평육 선교사가 1994년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르완다 고아원, 탄자니아 난민 신학교 등 각종 구제 및 교육기관을 설립했으며, 지난 2004년에는 우간다, 탄자니아, 르완다 등지의 32개 도시에서 복음화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월드미션프론티어의 아프리카여성지도자대회 북가주 준비위원회 창립예배는 오는 12일 오후 6시 임마누엘장로교회(4435 Fortran Dr., San Jose, CA. 95134, 손원배 목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