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인 5월이 되면 뉴욕효성교회 김영환 목사는 해마다 노인들을 위해 잔치를 펼친다. 벌써 5번째 진행되는 효도잔치는 오는 5월 8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금강산에서 펼쳐진다.

김영환 목사는 "지금까지의 이민사회를 일구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던 이들을 잘 섬겨야 한다"며 "이분들은 살아온 시간보다 앞으로 살아갈 시간이 더 짧기에, 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천국을 가게 만드는 것이 우리 목사들의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에는 11명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등 해마다 10명 이상씩 영접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이번에 오신 분들이 내년에 또 올 수 있다는 확률이 크지 않기에 매 행사를 준비할 때마다 최고로 잘 해드리고자 노력한다. 이번에는 2-300여명이 오실 것 같다. 우선 말씀을 전한 뒤, 이후 점심 식사하며 다양한 공연들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효도잔치를 위해 한국에서 매년 집회를 통해 받은 헌금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몇몇 돕는 이들에 의해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갈수록 사역이 커져서 뉴욕·뉴저지의 목회자들이나 성도 중 이 일에 관심 있는 이들이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공연은 국악인들과 부채춤·장구춤 등의 공연과 밀알합창단의 합창, 색소폰 연주 등이 선보인다. 이를 위해 양로원을 섬기는 학생들이 참여한다.

한편, 김 목사는 5월 효도잔치 외 설이나 추석 등의 명절에도 노인들을 위한 잔치를 펼치고 있다.

문의:914-393-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