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회와 선교단체가 협력해 효율적인 사역을 하도록 네크웍하고 있는 세계선교동역네트웍(KIMNET, 이사장 김남수 목사, 회장 한기홍 목사, 사무총장 최일식 목사 이하 킴넷)는 지난 24일(월)부터 27일(목)까지 순복음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2008년 북미주 교회 및 선교 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차세대를 세우는 목회와 선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지도자대회는 2세 선교 헌신자를 발굴·선별·훈련하며 지역교회를 통한 파송을 도모하고 있는 킴넷의 비전에 맞춰 2세 목회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됐다. 특히 2세를 고려해 세미나 및 강의가 영어로 진행됐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간 저녁집회를 통해 뉴욕교계 성도에게 도전을 주는 시간이 됐다. 24일은 호성기 목사(필라 안디옥교회, 킴넷 부회장. PGM대표)가 '무엇을 위해 우리는 모여야 하는가?'에 대해 설교했으며, 25일은 김종필 목사(골든콘웰 신학대 교수)가 '선교로 교회를 하나 되게 하는가?'에 대해, 26일은 김원기 목사(휄로쉽 교회)가 '어떻게 선교를 활성화 시킬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선교부흥집회를 각각 인도했다.

이번 선교대회는 5개의 주제별로 1세 목회자 주제 강의와 이에 대한 2세 목회자의 입장을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로 이원상 목사(와싱턴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시드 선교회 회장)가 '차세대가 보는 1세대의 특성과 긍정적 가치관'에 대해 발표했으며 Min Chung 목사가 2세의 입장에서 답했다. 이어 정인수 목사(아틀란타연합교회)가 '1세대가 보는 차세대의 잠재력과 미래상', Jonathan Bonk 목사는 '문화적 안목으로 보는 세대의 갈등과 해결책', Joshua Kang 목사는 '1세대와 차세대의 협력을 통한 목회', 김종필 목사는 '선교시너지 창출을 위한 1세대와 차세대의 협력'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또한 2개의 교회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25일에는 김원기 목사의 부인인 김혜정 사모(New Covenant Fellowship Church)가 2세 모델사역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사모는 휄로우십교회의 KM(한어권 사역)과 EM(영어권 사역)이 함께 일하는 모델을 발표했다. 26일은 열린문장로교회 John Cha 목사가 EM 사역에 대해 소개했다.

킴넷은 사역방향을 △회원단체들이 공동으로 선교 헌신자를 개발 및 훈련하여 지역교회와 동역으로 파송 △지역교회 선교 활성화를 위한 선교 세미나 및 훈련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 △선교정보의 공유 및 교환, 선교 사역의 효율적인 전략 개발 △안식년 선교사의 재충전 및 연구 위한 생활관 건립 △은퇴 목회자, 전문인 평신도, 의료인 등을 단기선교사로 파송해 선교사역의 극대화 도모 등으로 잡고 있다.

킴넷 이사장인 김남수 목사는 "향후 한인 선교의 성패여부는 어떻게 힘을 합치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며 "선교의 힘을 규합하는 일은 네크워크라는 생각을 하고 킴넷을 통해 한인 선교의 모든 세력들을 규합하는 일에 일조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