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벗고 굶주린 자를 보살피는 주님이 계시기에 흑인 갱들이 넘쳐나는 할렘가에서 그들을 위해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KACH(미주노숙자한인선교단체협의회)는 26일(수) 저녁 7시 30분 미주평안교회(담임 송정명 목사)에서 사역보고 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는 김수철 목사(거리선교회)의 사회로 최상진 목사(평화나눔공동체)가 말씀을 전했으며 이어 커네티컷 아가페노숙자교회를 섬기고 있는 유은주 선교사의 간증 순으로 진행됐다.

말씀을 전한 최상진 목사는 "미국에 파란만장한 꿈을 가지고 왔으나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할렘가에 들어가 노숙자 사역에 힘쓰고 있다"며 "힘들 때마다 주님께서 헐벗고 굶주린 이들과 함께 계신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사역을 감당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증 순서에서 유은주 선교사는 노숙자 선교를 하게 된 계기와 6년째 맡겨진 노숙자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음을 은혜롭게 전했다.

미주 노숙자 선교 사역자들은 28일(금)까지 총회, 선교대회, 사역보고예배를 갖을 예정이며 이들의 사역은 성도들에게 또 하나의 은혜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