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고난주간이 뭐야?”
“응. 그건 부활절 전 주를 말하는 거야. 그런데 그 고난은 예수님이 부활하시기까지 보여 주셨던 놀라운 사랑을 뜻하지.”

늘푸른장로교회(김병호 목사) 뮤지컬팀에서 부활절을 맞아 지난 몇달간 정성으로 준비한 뮤지컬을 선보였다.

‘왜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 돌아가셨는가, 고난의 의미는 무엇인가”로 시작해서 “어떻게 해야 죄 없는 천국에 갈 수 있는지, 부활이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 어린이의 시각에서 그려낸 이야기에 더해진 찬양과 율동은 성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뮤지컬팀 어린이들은 무엇보다 공연을 위해 연습하며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 고난의 의미를 깨닫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자칫 어른들만의 거룩하고 딱딱한 행사로 굳어지기 쉬운 부활절에 어린이 뮤지컬은 짧지만 의미있는 문답과 열정적 춤으로 부활의 기쁨을 노래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성도는 “지난 몇 달동안 부활주일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수고하신 뮤지컬 팀원과 지도 선생님들께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드린다. 뮤지컬팀의 공연을 주님께서도 기쁜 마음으로 보셨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