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텍 총격 참사 1주년을 한 달 앞둔 지난 3월 16일, 한국전쟁 참전 미국시민들을 위한 위로잔치가 버지니아텍에서 열렸다. 이 위로잔치는 버지니아텍 인근 한인교회, 선교단체, 학생단체 등 10개 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40여 명의 참전용사, 60여 명의 자원봉사자,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공연에서 한인들은 부채춤과 탈춤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여 참전용사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유해신 목사는 “미국시민 참전용사와 한인들 모두에게 치유와 평화의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유 목사는 재미고신총회 동부노회로부터 한국전 참전 미국시민과 버지니아텍을 위한 전도목사로 임명받아 이번 위로잔치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