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학생, 한인 1.5세 청년부흥운동인 HYM 운동이 오는 4월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남가주 부에나팍 감사한인교회(김영길 목사)에서 ‘HYM’을 개최한다.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열리는 HYM은 올해 18회째로, 매번 수백여 명의 청년이 참석해 열기를 더해 왔다.

HYM의 특징은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의 집회’란 점이다. 지난 99년 남가주 얼바인 베델한인교회(손인식 목사)에서 청년에 의해 창립된 이후, 이 운동은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집회로 남가주를 대표하고 있다. HYM은 Here I am, Young Christian Movement의 약자다.

지난 번 나성영락교회에서 개최된 HYM이 ‘문화 축제’ 형식을 띠며 불신자 전도에 치중했다면 이번 집회는 ‘성령 축제’ 형식을 띠며 교회 청년이 부흥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는 자리다. 강사로는 미주 코스타 공동대표이자 주강사인 김원기 목사(위싱턴 헬로십교회)가 초청됐다. 김 목사는 미주 한인청년이 이 땅에서 어떻게 믿음으로 승리하며 영적 부흥을 일으킬 것인지 청사진을 제시하는 메시지를 선포하게 된다.

이 외에도 크리스천 밴드 ‘싱스퍼레이션’의 찬양과 문화사역단체 ‘헤븐 일레븐’의 문화 축제 등이 준비돼 있다.

HYM의 더글라스 김 대표는 “교회의 청년이 어떻게 영성을 함양하며 크리스천으로서 어떤 삶을 살 것인지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전정하 목사는 “1세. 1.5세에 속한 한어권 청년은 유학생 혹은 직장인이라 언제든지 교회를 떠날 수 있는 그룹이므로 자칫 교회에서도 소외되기 쉽다”며 이번 HYM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시: 4월 4일(금) 오후 7시 30분, 5일(토) 오후 6시 30분
장소: 감사한인교회(6959 Knott Ave. Buena Park, CA 90620)
문의: (714)228-9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