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전성철 목사)가 지난 17일 교협 공식 웹사이트(www.chicagokcf.com)를 띠웠다. 이는 시카고 교협 34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회장 전성철 목사는 "시카고 지역 2백여 개 교회와 40여 개 선교단체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본격적으로 열린 것"이라 자평했다.

현재 이 사이트에서는 교협에 대한 소개와 소식은 물론, 회원교회 정보까지 모두 열람할 수 있다. 전 목사는 "이 사이트를 점차 발전시켜 시카고 교계 동향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행정 업무 간소화와 회원교회배가 운동 등에도 좋은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현재 전 미주 차원에서는 뉴욕·뉴저지 교협(http://www.nyckcg.org | http://ckcnj.com)이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 교류를 하고 있으며 남가주 교협은 재정 부족과 목회자들의 관심 부족으로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그 외 지역은 대다수 교협이 웹사이트가 없다.

시카고교역자회 회장 홍기일 목사는 "시공을 초월해 교역자 간 따뜻한 교류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면서 "앞으로 이 사이트가 목회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