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예배는 특별했다. 지난 13일, 북가주밀알선교단이 주관한 “새크라멘토 목요모임”이 20여 명의 장애인과 단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 첫 장을 열었다.

방주선교교회(담임:박동서 목사, 밀알이사)에서 가진 이번 목요모임은 그 동안 이 지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예배와 친교,봉사를 통해 장애선교의 새 틀을 짜기 위해 오랜 기도 준비 끝에 갖게 된 것이다. 방주선교교회 밀알목장(장정화 목자)과 긍휼사역부에서 제공한 식사와 전이바(21,다운)양의 수어 찬양, 천정구 목사(밀알단장)의 “함께 하시는 예수님” 말씀이 있었다.

천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십자가의 고난,부활하심은 장애인과 영원히 함께 하시고자 하는 약속이며 희망이기에, 장애는 수치와 고통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을 치유할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첫 모임을 위해 참석한 샌프란시스코 강정애 권사는 “산호세의 화요모임처럼 이곳 목요모임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모임이 되길 바라며, 같은 장애자녀를 둔 부모로써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자 참석했다”고 전했다.

목요모임 책임자 나대용 총무는 “장애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사랑의교실이 있지만 성인장애인를 위한 모임은 없었기에 이번 목요모임이 이 지역의 새로운 장애선교운동으로 정착되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새크라멘토 목요모임은 매달 둘째,넷째 목요일(오후7시) 방주선교교회에서 있으며, 지역교회의 찬양,설교,식사 봉사 및 장애인들을 도울 이웃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다음 모임은 4월10일에 가질 예정이다. (문의 : 나대용 총무:916-612-7192, 천정구 단장:408-605-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