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 한인원로목사회는 13일 구세군뉴욕한인교회(담임 김종우 사관)에서 제 6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에 림인환 목사, 부회장에 김종우 사관을 각각 선출했다.

직전 부회장을 지낸 림인환 목사는 관례에 따라 신임회장으로 자동 추대됐으며 전형위원 회의를 거쳐 공천된 김종원 사관은 함께 후보로 오른 김용욱 목사와 3차 투표까지 가는 경합끝에 부회장에 선출됐다.

회장으로 선출된 림인환 목사는 “부족하지만 부회장 이하 신임임원진과 함께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원로목사회 발전과 하나님 영광을 드러내는 한 해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전 서기였던 김종원 사관이 부회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신임서기에 김정식 목사가 선임된 것 외에는 총무 김형훈 목사, 회계 박기태 목사 등 전 회기 임원이 금번회기에서도 임기를 이어 나가게 됐다. 감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김이호 목사가 유임됐으며 김수철 목사 신임으로 선임됐다.

정기총회는 정회원 49명중 28명이 참석, 준회원 48명중 27명이 참석해 회원과반수 이상 출석을 정족수로 하는 노회회칙에 의거해 회의가 성립됐다. 회무는 직전 회장 김병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사업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 회칙개정 등이 논의됐다. 특히, 사업보고에서 총무 김형훈 목사는 작년 한해동안 있었던 전반적인 사업보고와 함께 당회 뉴저지 주정부 등록, 은퇴목사주택 건립특별위원회 조직, 한국방문 행사 계획 등에 대해 면밀히 보고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정인화 목사가 신입회원 가입건이 승인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진행된 예배는 사회 림인환 목사, 기도 김정식 목사, 설교 및 성찬집례 김병서 목사, 축도 김관선 목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은퇴 후의 삶’(신34:1-8)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김병서 목사는 “은퇴자의 삶은 모든 욕심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어 남은 여생 기쁨과 감사, 소망 가운데 사는 것”이라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