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주일(23일)을 앞두고 각 교회별로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가 마련돼, 부활의 기쁨을 만끽하기 전 그리스도의 수난과 섬김을 묵상하는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기도회는 대부분 다음주 월요일(17일)부터 22일(토)까지며, 토요일에는 자녀와 함께하는 기도회로 마련한다.

실로암교회(신윤일 목사), 장로회아틀란타중앙교회(장봉 목사), 늘푸른장로교회(김병호 목사), 베다니장로교회(최병호 목사), 연합장로교회(정인수 목사), 한인교회(김정호 목사), 아틀란타지구촌교회(권석균 목사) 등에서 특별새벽기도회가 마련되며, 이외에도 거의 모든 지역교회에서 기도회를 갖는다.

이에 앞서 16일 주일은 고난주일로 지켜 세례식을 거행하는 등 경건하고 겸손한 마음을 재정비한다. 또한 특별 새벽기도회와 연계해 21일(금) 저녁에는 대부분의 교회가 성금요일 수난일예배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 지역교회 목회자는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고난주간 하루 한끼씩 금식하거나 금요일 하루를 온전히 금식하는 것도 고난주간에 임하는 성도의 자세임을 잊지 말고 지키기를 바란다”고 성도를 권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