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성회 이반젤-뉴욕신학대학·대학원은 24일 개교 3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학교발전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순복음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서 열린 이날 감사예배에는 재학생, 동문, 교단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 개교 30주년을 자축함과 동시에 신학교발전을 위해 조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별히 이날 설교는 신학교 설립자이자 초대학장을 지낸 김남수 목사가“하나님의 동역자"(몬1:1-7)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김 목사는 최근 목회지도자가 갖춰야 할 기본소양으로 영력, 지력, 체력에 이어 지도력이 크게 부상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최근 리더쉽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많이했다. 30주년을 맞게 됐는데 이 리더쉽이 또 다른 주제가 돼서 새로운 비전과 꿈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사도바울의 리더쉽에 대해 △칭찬과 격려, 위로에 인색하지 않았다 △겸손했다 △인격적으로 인간관계를 맺었다△비전의 사람이었다 △열정과 사랑으로 사람을 좋아했었다 등으로 설명했다.

이날 예배는 사회 이우용 목사, 기도 정영효 목사, 찬양 이반젤뉴욕신학대학(원) 찬양팀·뮤지컬 프라미스팀, 헌금기도 김명옥 목사, 특주 이광희 목사, 헌금특송 조경화 집사, 인사 유무성 목사, 축사 최정훈 목사, 축도 김준택 목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30년간 학교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해 학교측이 준비한 공로패가 김남수 목사, 이광희 목사 등에게 증정되기도 했다.

이반젤뉴욕신학대학(원)은 1978년 맨하탄 순복음뉴욕교회에서 순복음뉴욕신학대학이란 명칭으로 설립됐으며 지난 2000년 뉴욕, 엘에이, 시카고, 달라스 등지에 있는 하나님의성회 한국총회 산하 신학교가 통합되면서 학교 명칭을 하나님의성회 이반젤신학대학(원)으로 하게 됐다. 현재까지 총 28회를 거쳐 학사 291명 석사 43명의 졸업생을 배출해냈다.